정치곽동건

NBS 조사 이래 역대 최저‥'바닥 없는' 국힘의 추락

입력 | 2025-08-07 15:39   수정 | 2025-08-07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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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S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지지율이 조사를 거듭할 때마다 매번 역대 최저치를 경신하면서 이번엔 16%까지 떨어졌습니다.

엠브레인퍼블릭과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가 지난 4일부터 사흘간 만 18세 이상 1,001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입니다.

대선 후 첫 조사에서 23%를 기록한 국민의힘 지지율은 2주에 한 번 시행되는 조사 때마다 많게는 3%p, 적게는 1%p씩 4회 연속 하락했습니다.

NBS조사가 처음 시작된 2020년 7월 이래 국민의힘 지지율이 16%를 기록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앞서 국민의힘 일각에선 ′지지율 15%가 나오면 그때부턴 회복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조경태/국민의힘 의원(지난달 24일)]
″회복 불능의 지지율은 15%라고 보고 있거든요. 딱 2% 남았거든요.″

같은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은 44%를 기록했고, 조국혁신당은 3%, 개혁신당 3%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은 2주 전 조사보다 1%p 오른 65%.

대구·경북에서도 긍정평가가 54%, 부산·울산·경남에서는 60%를 기록했습니다.

또, 한미 관세 협상 결과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62%로, ′부정적′이라는 답변 28%보다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이 침체된 경기를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은 전체의 67%로, ′도움 되지 않을 것′이라는 인식은 31%로 조사됐습니다.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에 대해서는 찬성 42%, 반대 38%였고, 법인세율 및 대주주 기준 복원에 대해서는 찬성이 51%, 반대 31%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