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국힘 "조국·윤미향, 최악의 정치사면‥흑역사로 기록될 것"

입력 | 2025-08-11 18:16   수정 | 2025-08-11 18:16
국민의힘은 조국혁신당 조국 전 대표와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이재명 정부의 첫 특별사면 대상으로 확정되자 ″광복 80주년의 의미를 퇴색시킨 최악의 정치사면″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오늘 오후 국회에서 취재진과 만나 ″국민과 야당의 반대를 묵살하고 오만과 독선으로 단행한 이번 특사는 대통령 사면권 남용의 흑역사로 오래 기록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조 전 장관과 함께 입시 비리를 저지른 정경심 전 교수, 입시 비리를 도와준 최강욱 전 의원, 조 전 장관과 함께 청와대 감찰을 무마시킨 백원우까지 모두 사면 대상에 포함됐다″며 ″정권교체 포상용 사면권 집행″이라고 꼬집었습니다.

또 함께 사면 명단에 오른 윤미향 전 의원에 대해서는 ″위안부 할머니들 피눈물 팔아 개인 사리사욕을 채운 반역사적·패륜적 범죄를 저질렀다″며 ″그런 사람을 광복절에 사면하는 건 몰역사적 사면의 극치이자 국민에 대한 감정적 도전″이라고 비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