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국민의힘, 한미 정상회담에 "빈손외교‥대미투자로 경제 부담 커질 것"

입력 | 2025-08-27 11:24   수정 | 2025-08-27 11:25
국민의힘은 이번 한미정상회담에 대한 긴급 간담회를 열고 ′빈손 외교′라고 평가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대미투자 5천억 달러에 에너지 구매 1천억 달러를 합쳐 총 6천억 달러가 됐다″고 주장하며, ″우리 경제에는 GDP 대비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대미 투자가 늘어났을 때 국내 투자는 그만큼 줄 수밖에 없는 현실″이라며 ″청년들에 대한 새 일자리를 어떻게 확보할 수 있을지 우려된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재 의원은 ″상당히 많은 아부의 말이 오가고 선물도 오갔다고 하는데, 가시적으로 무엇이 분명해졌고 무엇을 얻었는지는 물음표″라면서 ″그야말로 빈손 외교라고 걱정한다″고 평가했습니다.

김기현 의원은 ″대한민국 위해 성과냈으면 좋겠다는 기대가 있었는데 결과적으로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은 게 방미 결과 아니냐″면서 ″기억나는 건 펜 하나밖에 없다″며 ″펜 전달해 주러 갔느냐″고 비판했습니다.

성일종 의원은 ″중요한 건 비공개회의에서 무슨 이야기가 나왔느냐″라면서 ″공동성명 하나도 없고 만약 우파 대통령이 가서 이랬으면 나라를 팔아먹었다고 했을 것″이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