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손하늘
국방부가 전투력 강화를 위해 교육용 상용드론을 대거 도입하고,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드론 교육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은 오늘 강원도 원주에 있는 육군 36사단을 방문해 이른바 ′50만 드론전사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국방부는 전 장병이 부대 내에서 드론 비행을 숙달하도록 내년까지 소형 드론 1만 1천여 대를 분대당 1대 이상 보급하고, 14억 원을 들여 드론 전문 교관도 양성하기로 했습니다.
또 부대 내 풋살장과 체육관 등 기존 시설을 활용해 드론 교육장을 구축하는 등 비행 연습을 위한 시설도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안규백 장관은 ″드론을 5만 대 이상 확보해 과감하게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생태계를 구축하려 한다″며 ″장병 개인의 역량 발전뿐 아니라 새 성장동력과 마중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