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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미국대사대리 접견‥"현대차·LG엔솔 압수수색 관심 가져달라"

입력 | 2025-09-05 17:32   수정 | 2025-09-05 17:32
국민의힘 장동혁 당 대표가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만나 미국 내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공장 압수수색과 관련해 ″현지 한국인들이 부당하게 법적으로 보호받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말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국회에서 조셉 윤 주한 미국대사대리를 접견해 ″이번 압수수색이 불법 체류 외국인 단속의 일환이겠지만, 현지 출장 간 한국인 관계자들도 30명 이상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며 이같이 우려를 표했습니다.

이에 대해 윤 대사대리는 공개 발언에서 언급하지 않았지만, 장 대표는 접견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보고받고 즉시 취할 수 있는 조치는 취했고, 사건이 발생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말씀 주셨다”라고 전했습니다.

또 장 대표는 한·미 정상회담과 관련해 ″성과물이 없어 국민들께서 많이 궁금해한다″며 ″노란봉투법 등 여러 가지 국내 여건들이 ′마스가′ 프로젝트를 비롯한 한·미 관계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윤 대사대리는 ″트럼프 대통령과 이재명 대통령 정상회담은 성공적으로 진행된 회담″이라며 ″두 정상이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인적인 어떤 친분을 쌓을 수 있었고 여러 가지 현안에 있어서 진전을 이뤄냈다고 본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