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16 11:11 수정 | 2025-09-16 11:32
대통령실 ″대법원장 거취 논의한 바 없어″ 대통령실이 여권 내에서 불거진 조희대 대법원장 사퇴 요구에 대해 동의하거나 대법원장 거취를 논의한 적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우상호 정무수석비서관은 오늘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실은 대법원장 거취에 대해 논의한 바 없고, 앞으로도 논의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강유정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추미애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이 조희대 대법원장의 사퇴를 요구한 것과 관련해 ″그 부분에 대한 시대적·국민적 요구가 있다면 그 요구에 대한 개연성과 이유에 대해서 돌이켜봐야 할 필요가 있지 않으냐는 점에서 원칙적으로 공감하고 있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우 수석은 강 대변인의 발언에 대해 ″사법개혁에 원칙적으로 공감한다 취지″라며, 민주당 내에서 조 대법원장 탄핵 주장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도 ″사법개혁에 대해서 법원이 반응해 달라는 요청으로 이해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