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정청래 "조희대 국민 불신은 자업자득‥깨끗하게 물러나야"

입력 | 2025-09-19 10:37   수정 | 2025-09-19 10:37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 ″깨끗하게 물러나시길 바란다″며 사퇴를 재차 촉구했습니다.

정 대표는 오늘 오전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조 대법원장을 둘러싼 (법원) 내부의 비판과 국민적 불신은 자업자득″이라며 ″이재명 당시 대선 후보 사건에 대한 평상적 절차만 지켰어도 대선 후보를 바꿔치기했다는 의심도 없었을 것″이라 말했습니다.

또 ″왜 진작 내란전담재판부를 만들지 않았느냐″면서 ″이제 와서 내란 재판을 담당하는 형사 재판부에 판사 한 명 증원한다고 면피가 가능하겠느냐, 이미 늦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조 대법원장이 12·3 불법 비상계엄에 단호히 반대하고 서부지법 폭동 때 분노의 일성을 했다면, 또 지귀연 판사가 윤석열을 풀어줬을 때 분명한 입장 표명을 했다면 오늘날의 사법부 불신은 없었을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