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9-23 09:43 수정 | 2025-09-23 09:44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여당 주도로 조희대 대법원장의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한 긴급 청문회를 9월 30일 열기로 의결한 가운데,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가짜 뉴스에 근거한 사상 초유의 대법원장 청문회″라며 ″9월 30일은 대한민국 삼권분립 사망일이자, 국회 사망일로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원내대책회의에서 ″무차별 정치보복으로 조희대 대법원장을 망신주고 쫓아내서 사법부 장악하겠다는 이재명 정권 의도를 국민들이 정확히 간파하고 있다″며 ″지금이라도 의회 독재를 멈추고 국민을 위해 상생과 협치를 어떻게 실천할 것인지 생각해보기를 호소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송 원내대표는 ″민주당에서 독재 정권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던 과거 박정희·전두환 시대에도 대통령과 국회가 대법원장을 망신주고 축출하는 일은 없었다″며 ″더이상 역사에 큰 죄를 짓지 말길 바란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