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송언석, 민주당 '불교 신도 동원' 의혹 공세‥"김민석 입장 밝혀야"

입력 | 2025-10-04 17:46   수정 | 2025-10-04 17:46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불교 신도 경선 동원 의혹′과 관련, ″침묵 지키고 있는 김민석 국무총리가 나서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오늘 페이스북에 ″민주당 소속 김경 서울시의원이 자발적 가입인 것처럼 꾸미기 위해 2천 명 이상의 당원 가입 원서를 수기로 작성하려 했다″며 ″′가입 절차를 안내했을 뿐′이란 김 시의원의 해명은 명백한 거짓이었다는 것이 확인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6월 중순경 김민석 총리가 국무총리 후보자였을 때 김경 시의원을 식당에서 만났다는 보도가 나왔다″며 ″김 총리는 김경 시의원을 만났는지, 만났다면 왜 만났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눴는지 분명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송 원내대표는 또, ″김 총리와 김경 시의원의 커넥션, 그리고 김 총리의 사전선거운동 의혹에 대한 경찰의 엄정한 수사와 선관위의 조사를 촉구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국민의힘 진종오 의원은 최근 김경 시의원 측이 당비를 대납하며, 불교 신도 3천 명을 입당시키려 시도했다는 의혹을 제기했고, 민주당 서울시당은 지난 2일 자체 조사를 통해 김 시의원이 제명 처분에 해당하는 징계 사유가 있었다면서도 ″특정 종교단체의 대규모 입당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