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민주당 박수현 "김현지 부속실장, 국감 출석하는 것으로 알아"

입력 | 2025-10-09 14:07   수정 | 2025-10-09 14:08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이 김현지 대통령실 부속실장의 국정감사 출석 여부에 대해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SBS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대통령실이 김 부속실장을 국감에 안 내보내려고 한다든가 그런 일은 전혀 없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국민의힘이 김 부속실장에 대한 출석을 요구하는 것은 ″총무비서관 고유 업무인 청와대 살림을 들여다보겠다는 것이 아니라 오랫동안 이재명 대통령을 모셔 왔던 김 전 총무비서관을 불러내 과거 문제를 가지고 정쟁과 공세를 하겠다는 의도가 너무 명확히 보인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대통령실 뜻이 어쨌든지 간에 합의해 줄 여당이 어디 있나″라며 ″당이 염려해 조율하는 것뿐이지 대통령실과 조율한 건 아니다″라고 덧붙였습니다.

같은 당 박지원 의원은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부속실장은 국정감사에 나온 예가 없다″면서도 ″여야가 합의해서 증인 채택하면 나와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박근혜 정부의 ′문고리 권력′과는 다르다며 ″저 같으면 나와서 한바탕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