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박수현 "정청래 자기정치 아냐‥당정대 원팀으로 개혁 마무리할 것"

입력 | 2025-10-12 10:30   수정 | 2025-10-12 10:31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수석대변인은 당정 간 갈등설에 대해 ″당정대 조율없는 민주당의 과속은 사실이 아니″라며 ″당정대가 원팀이 돼 과감하되 정교하게, 신속하되 차분하게 청산과 개혁을 추진하고 마무리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박 수석대변인은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 ″항간에 민주당과 정 대표에 대해 거의 사실처럼 굳어져 가는 오해가 두 가지 있다″며 ″첫째는 정청래가 ′자기정치′를 한다는 것이고 둘째는 민주당이 당정대 조율 없이 과속을 한다는 것″이라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정 대표는 취임 후 지금까지 언론 인터뷰를 한 차례도 하지 않았다″며 이에 대해 정 대표가 ″′제가 인터뷰를 사양하는 이유는 대통령님 임기 초이기 때문이다′, 임기 초에 당 대표 인터뷰가 매일 신문과 방송에 대문짝만 하게 보도된다고 생각하면 대통령님께 얼마나 송구스러운 일이겠나′″라고 답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정청래 대표는 대통령실과 거의 매일 소통한다″며 ″자칫하면 ′당이 용산 출장소냐′라는 비판에 직면할 수 있지만 ′매일 소통′ 사실을 공개한 것은 ′당정 이견′으로 프레임화되는 것이 더 위험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민주당은 새 정부에 당연히 부여되는 개혁에 더해 청산이라는 엄중한 임무까지 부여받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편으로는 3대 개혁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내란청산도 감시해야 하는 민주당이 조용할 수가 있겠나, 이 정도면 오히려 조용한 편 아닌가″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