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추경호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의원의 불체포 특권을 포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오늘 국민의힘 의원총회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에게 불체포 특권 포기를 약속드린 바 있다″며 ″불체포 특권 뒤에 숨지 않고 당당히 수사에 임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추 전 원내대표는 또, ′12.3 비상계엄 4일 전 대통령과 한 만찬이 계엄 모의 아니었냐′라는 의혹에 대해 ″당시 만찬은 국민의힘 중진들이 한남동 관저에서 한 것이고, 저는 여의도에서 모 언론사 정치부와 만찬을 했다″고 해명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내란 중요임무 종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어제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