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송언석 "내란협조 공직자조사 TF는 위헌‥법적 조치할 것"

입력 | 2025-11-14 10:11   수정 | 2025-11-14 10:24
정부가 공직자들의 내란 가담 여부를 조사하는 ′헌법존중 정부혁신 TF′를 구성한 데 대해 국민의힘은 ″′적폐청산 시즌2′에 불과한 TF는 위헌 불법 기구″라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10·15 부동산 대책 실패와 대장동 일당에 대한 항소 포기 외압 사태로 공직 사회와 민심이 뒤숭숭해지자, 공무원 사회에 공포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내란 몰이에 나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기관마다 제보센터를 설치해 공무원들을 상호 감시하도록 하겠다고 한다″며 ″심각한 인권침해가 예상된다″, ″이것이 바로 공산당 상호감시 아니겠느냐″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무리한 내란청산 광풍은 결국 민심 기만과 처참한 국정 실패로 돌아올 것″이라며 ″TF의 위헌성, 위법성을 검토하여 그에 상응하는 법적 조치를 취하고, 국민의힘 자체 신고·제보센터를 설치해 인권 보호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