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고병찬
국민의힘은 검찰의 대장동 항소 포기와 관련해 ″이재명이 대통령이 돼 대한민국 전체가 범죄자 놀이터가 돼 간다″며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실시를 촉구했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오늘 아침 용산 대통령실 앞에서 열린 ′대장동 항소 포기 외압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촉구 기자회견′에서 ″항소 포기로 국민의 7천8백억 원이 날아갔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장 대표는 ″대장동 일당은 뻔뻔하게 추징을 위해 보전했던 재산을 풀어달라고 당당히 요구한다″며 ″대통령이라는 뒷배가 없다면 가능하지 않은 일이다,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항소 포기에 이어서 추징보전 해제까지 할 건지 국민이 지켜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장 대표는 또 이 대통령이 G20 참석차 7박 10일간 해외 순방길에 오른 걸 두고 ″7천8백억 원을 범죄자 뱃속에 집어넣고 1호기를 타고 해외로 먹튀하겠다고 한다″며 ″돌아오면 기다리는 건 국정조사이고 다음은 특검이 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 역시 이 대통령을 겨냥해 ″범죄로 이득을 얻는 자가 범인이라 했다″며 ″대장동 비리의 최고 정점에 있는 바로 그분, 소위 성남시 수뇌부로 알려진 바로 그분이야말로 이번 항소 포기 외압의 결과로 가장 큰 이익 얻은 분″이라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