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세영

조국 "한동훈, 국힘 공천 못 받을 것‥신당 만들 배짱 없어"

입력 | 2025-11-30 15:34   수정 | 2025-11-30 15:34
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를 향해 ″향후 어떤 선거에서건 한동훈이 국민의힘 공천을 받는 일은 없을 것 같다″고 밝혔습니다.

조 대표는 오늘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현재 국민의힘 당원 구조에서 한동훈이 당권을 잡을 가능성도 없다″면서 ″그렇다고 한동훈은 탈당해 신당을 만들 배짱도 용기도 없다, 차라리 과감히 신당을 만든 이준석이 더 용감하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국민의힘 당무감사위원회가 당원게시판 논란에 대해 조사에 착수한 데 대해 ″새로운 당무감사위원장인 국민대 이호선 교수는 윤석열 탄핵을 반대하고 사전투표 폐지를 주장한 강경 보수 법학자″라며 ″이 교수는 한동훈 같은 스타일의 사람을 매우 싫어하는 것으로 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한동훈이 바라는 건 내년 지선에서 국민의힘이 대패해 장동혁 체제가 무너지는 것″이라며 ″이럴 경우에만 자신에게 기회가 생기기 때문″이라면서 ″국민의힘 당권파는 한동훈의 속셈을 잘 알고 있으니 더욱 싫어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