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김현지

민주당 "이준석, 조진웅 은퇴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오물 끼얹어"

입력 | 2025-12-08 17:53   수정 | 2025-12-08 17:54
이준석 개혁신당 대표가 배우 조진웅 씨의 은퇴를 거론하며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자 더불어민주당은 ″모순은 이준석 대표가 도덕 운운하는 것″이라며 ″이준석 대표는 도덕 선생을 자처할 자격이 있느냐″고 지적했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내고 ″이 대표가 조 씨의 은퇴를 거론하며 이 대통령에게 오물을 끼얹었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이준석 대표가 독설에 취한 것 같다″며 ″명태균 게이트 등 각종 의혹과 논란을 불러온 이 대표가 도덕 운운하다니 어이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무엇보다 모든 사안에 대통령을 끌어들여 욕보이려는 이준석 대표의 행태가 정말 찌질하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대표는 어제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진웅 씨는 강간 등 혐의는 부인하고 있고 결국 폭행을 시인한 배우가 소년범 전력으로 은퇴하게 됐다″며 ″대통령은 괜찮고 배우는 은퇴해야 하는 모순이 생긴다″고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