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장슬기

국민의힘 "이 대통령, '통일교-민주당 게이트' 특검 수용해야"

입력 | 2025-12-14 10:34   수정 | 2025-12-14 10:38
국민의힘은 통일교의 금품 제공 의혹과 관련해 ′통일교-민주당 게이트′라고 규정하고 ″이재명 대통령은 야당 추천 특검을 수용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논평을 내고 ″통일교 금품 제공 의혹은 더 이상 민주당 개별 인사의 일탈로 치부할 수 없는 단계에 이르렀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중기 특검은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영호 씨로부터 민주당 인사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구체적 진술을 확보하고도 수개월간 수사에 착수하지 않았다″며 ″선택적 수사이자 정치공작이라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경찰의 수사 역시 신뢰할 수 없다며 ″누가 연루됐는지뿐 아니라, 누가 덮었는지까지 함께 밝혀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을 향해 ″통일교-민주당 게이트에 연루 의혹이 제기된 인사들에 대해 즉각적인 직무 배제 조치를 취하고, 야당 추천 특검 도입을 분명히 수용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