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재욱
쿠팡의 실질적인 대표인 김범석 쿠팡Inc 의장이 국회 과방위 청문회에 불출석한 걸 두고 여야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청문회에서 김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90개 나라를 다니며 세일즈한다 하더라도 대한민국 국민이 분노하고 용서하지 않으면 그 기업은 온전하지 못하다″며 김 의장에 대해 경고했습니다.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 역시 ″글로벌 CEO라는 이유로 참석 못 하겠다고 하는데 언어도단″이라며 ″국민을 우롱하고 전 세계 쿠팡 투자자들에게 절망을 안겨 줄 내용″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청문회에서는 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정감사를 앞두고 박대준 당시 쿠팡 대표와 만난 사실이 도마 위에 오르기도 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의원들은 김 원내대표가 청문회에 나와 직접 해명할 것을 촉구했고 민주당에서는 이를 정쟁이라고 맞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