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이문현

장동혁 "대전·충남 통합, '통일교 게이트' 덮기 위한 이슈 전환용 의심"

입력 | 2025-12-22 09:16   수정 | 2025-12-22 09:16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정부의 ′대전·충남 통합시′ 추진과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의 언급 이후 통합 논의가 급물살을 타고 있다″며 ″대통령이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이 아닌지 대전 시민과 충남도민들은 진정성을 의심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장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중앙정부의 권한을 내려놓고 진정한 자치분권과 국토 균형 발전을 실현할 의지가 있는지 대통령이 분명하고 구체적인 입장을 밝혀야 한다″며 ″이 질문에 제대로 답변을 내놓지 못한다면 결국 대통령이 다른 속내를 품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 수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장 대표는 ″국민의힘은 이미 작년 말부터 대전·충남 통합을 공식적으로 추진해 왔고, 자신 또한 특별법 공동 발의자로 참여했다″며 ″통합시의 진정한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권한 이양, 특별지방행정기관 이관, 보통 교부세율 인상을 비롯해 과감한 재정지원 특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