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2-26 11:35 수정 | 2025-12-26 11:39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새해 1호 법안으로 2차 종합특검과 함께 통일교 특검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민의힘은 ″시늉만 하고 있을 뿐, 실상은 후보 추천 방식 등 무리한 요구와 야당에 대한 책임 전가로 시간만 질질 끌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국민의힘 박성훈 수석대변인은 오늘 논평을 통해 ″국민의힘은 공정한 특검이 운영될 수 있도록 특검 후보 추천권을 개혁신당·조국혁신당에 주는 안까지 제안했지만, 민주당은 반대 중″이라며 ″헌법재판소나 친여 성향 민변 등에 추천권을 맡기자는 민주당의 주장은 특검하지 말자는 말과 다르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박 수석대변인은 ″′통일교 특검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는 정 대표의 말을 곧이곧대로 듣는 국민은 없다″며 ″′무늬만 수용′ 입장을 내비쳤던 민주당이 진정 실체적 진실을 밝히려는 의지가 있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꼬집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