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01-02 13:39 수정 | 2025-01-02 13:40
조희대 대법원장이 ″연말 계엄과 탄핵 사태로 걷잡을 수 없는 혼란의 소용돌이에 휩싸였다″며 ″유일한 해결책은 헌법과 법률에 따른 민주적 절차를 존중하고 모두의 마음과 힘을 한데 뭉치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조 대법원장 오늘 시무식에서 ″국가적 혼란을 겪으며 새삼 깨달은 것은 모든 국가기관은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올바로 사용해야 하고, 이를 월권해 남용하거나 국민에 대한 봉사와 책임을 회피해서는 안 된다는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조 대법원장은 또 ″신속한 재판에 대한 국민적 우려가 완전히 해소되었다고 보기에는 아직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면서 ″사법부 본연의 사명인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위한 노력은 2025년에도 계속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