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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급여 진료비 연 22조 6천억 원 추정‥도수치료·임플란트 최다

입력 | 2025-01-06 14:23   수정 | 2025-01-06 14:30
지난해 3월 의원급을 포함한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1조 9천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보건복지부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오늘 공개한 `2024년 상반기 비급여 보고제도` 자료 분석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3월분 1천68개 항목의 비급여 진료비 규모는 1조 8천869억 원으로 연간 규모로 환산하면 22조 6천425억 원으로 추정됩니다.

업종별로 살펴보면, 치과의원이 7천414억 원으로 39.3%를 차지해 비급여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고, 의원 4천316억 원, 병원 2천616억 원, 한의원 1천417억 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항목별로 보면, 의과 분야에서는 도수 치료가 1천208억 원으로 13%를 차지해 진료비 규모가 가장 컸고 치과 분야에서는 임플란트-지르코니아 진료비가 2천 722억 원, 34%로 가장 컸습니다.

한의과 분야에서는 한약첩약 및 한방생약제제-한약첩약 진료비가 1천209억 원, 76.7%로 가장 규모가 컸습니다.

이번 분석 결과는 전체 의료기관의 비급여 진료비 현황을 분석한 최초 통계자료로 정부는 이달 말 가칭 `비급여 통합 포털`을 개설해 다양한 비급여 관련 정보를 제공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