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서영
서울에서 설 차례상을 준비할 때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약 22만 4천 원이 들어, 대형마트보다 13%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차례상 준비에 전통시장을 이용하면 22만 4천40원, 대형마트를 이용하면 약 25만 8천854원이 드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전통시장 차례상 준비 비용은 1%, 대형마트 차례상 준비 비용은 2.5% 올랐습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배와 곶감 등의 일부 과일 또 대추·밤 등의 임산물 가격이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사과와 무, 쌀과 밀가루 등이 전통시장보다 저렴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3일 시내 전통시장 16곳과 대형마트 8곳, 가락시장 내 가락몰 등 대상으로 6~7인 가족 기준 주요 34개 성수 품목 가격을 비교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서울시는 ″일부 과일 품목이 생육기에 고온으로 생산량이 줄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고, 일부 채소 품목도 이상 기후로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