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지은
경기도 광명시 신안산선 지하터널 공사현장 붕괴 사고 닷새째인 오늘 실종자인 50대 남성을 찾기 위한 수색 작업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홍건표 광명소방서 화재예방과장은 ″구조견을 투입해 인명 검색을 했으나 아직 실종자를 발견하지는 못했다″며 ″상부에 매달린 컨테이너 안정화 조치를 하고, 강판 등 낙하 위험물을 제거 완료했다″고 밝혔습니다.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컨테이너에 대해선 ″단정적으로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말하기는 어렵다″며 ″컨테이너 뿐 아니라 주변까지 반경을 넓혀 수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 20미터 깊이까지 진입로를 확보했지만 컨테이너 내부를 확인할 정도로 진입하지는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포스코이앤씨가 시공 중인 신안산선 복선전철 제5-2공구에선 지난 11일 오후 3시 13분쯤 지하터널 공사현장과 상부 도로가 무너지면서 포스코이앤씨 소속 50대 노동자 1명이 실종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