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인터넷매체 서울의소리가 윤석열 전 대통령 처가가 운영하는 요양원에서 입소자가 숨진 사건과 관련해 윤 전 대통령의 장모와 처남을 검찰에 고발했습니다.
서울의소리 백은종 대표 등은 오늘 윤 전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와 처남을 노인복지법 위반, 유기치사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발했습니다.
이들은 ″두 사람이 지난 2017년부터 경기 남양주시에 있는 노인요양시설을 운영하면서 입소자들을 학대하고 방치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앞서 지난해 12월 이 요양원에서 설사와 혈변 증상을 보인 80대 노인이 방치돼 숨졌습니다.
건강보험공단과 남양주시는 이 요양원이 부실한 급식을 제공하고 입소자의 병원 이송을 꺼리는 등 노인 학대 정황이 있다는 공익신고를 접수한 뒤 지난 1일 현장 조사를 진행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