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지
특검 출범을 앞두고 우울증 등을 이유로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했던 김건희 여사가 오늘 오후 퇴원했습니다.
김 여사는 오늘 오후 4시쯤 휠체어를 탄 상태로 서울아산병원 1층 출입구를 빠져나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혔습니다.
김 여사는 노란색 외투에 마스크를 쓰고 있었고 윤석열 전 대통령이 김 여사가 탄 휠체어를 밀었습니다.
김 여사는 퇴원 직후 차량에 탑승해 서울 서초동 아크로비스타 자택으로 이동했습니다.
지난 13일 우울증 증상으로 외래 진료를 받은 김 여사는 16일 오후 서울아산병원에 입원해 11일 동안 VIP 병동에서 치료를 받아왔습니다.
앞서 김 여사 변호인인 최지우 변호사는 ″오늘 퇴원해 당분간 집에서 치료를 이어갈 것″이라면서 ″특검팀의 법규에 따른 정당한 출석 요청에는 성실히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 변호사는 또 ″특검에 비공개 조사를 요구했다는 일부 보도는 사실과 다르다″며 ″특검에서 출석 요청이 올 경우 일시와 장소 등을 협의해 응할 예정″이라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