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현진

이재명 정부 첫 인사 앞두고 고위 검사직 '줄사퇴'

입력 | 2025-07-01 15:01   수정 | 2025-07-01 15:01
법무·검찰 고위 간부들이 이재명 정부 첫 검찰 인사를 앞두고 연이어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최근 심우정 검찰총장을 비롯해 이진동 대검 차장검사와 변필건 기획조정실장, 신응석 남부지검장, 양석조 동부지검장 등이 법무부 등에 사의를 표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신 지검장은 오늘 검찰 내부망인 ′이프로스′에 올린 글에서 ″27년간 걸어온 검사로서의 길을 이제 멈추려고 한다″며 ″어려운 상황에서 저만 먼저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장, 대검 반부패부장 등을 역임한 양석조 동부지검장 역시 내부망에 ″어려운 시기 떠나게 돼 죄송한 마음뿐″이라며 ″동부지검에서 시작한 검사 생활을 동부지검에서 마치게 됐다″는 사직의 글을 올렸습니다.

검찰 등 인사는 정성호 법무부 장관 지명자가 인사청문회 통과 후 부임하면 이른 시기에 단행될 것으로 전망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