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동경

이진숙, 이 대통령에 "방통위원 지명을"‥사표 냈던 김태규는 출근

입력 | 2025-07-01 15:08   수정 | 2025-07-01 15:23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오늘 국무회의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대통령 몫의 방송통신위원을 지명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국무회의 참석자 등에 따르면 이 위원장은 오늘 대통령실에서 열린 비공개 국무회의에 배석해, ″방통위 상임위원들 선임이 안 되고 있다″며 ″대통령 몫이라도 지명해 달라″는 취지로 건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위원장은 해당 발언 과정에서 ″김태규 부위원장도 사의를 표명해 사실상 방통위원이 없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정작 김 부위원장은 오늘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했습니다.

발언 당시 이 위원장은 김 부위원장의 복귀 여부를 파악하지 못했던 것으로 보입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4월 말 사표를 제출하고 출근하지 않았지만 최근까지도 사표 수리가 되지 않자 업무에 복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김 부위원장의 업무 복귀로 다시 ′2인 체제′가 된 방통위는 전체 회의 개최 요건을 갖추게 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