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
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인천 계양구 맨홀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가 수사전담팀을 꾸렸습니다.
노동부는 이번 사고와 관련해 중부고용노동청에 15명의 수사전담팀을 구성해, 산업안전보건법과 중대재해처벌법 위반 혐의로 해당 업체 관계자를 입건하고 압수수색 등 강제수사도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동부는 수사 과정에서 다단계 하도급 문제 등을 포함해 사고가 발생하게 된 근본적 원인까지 규명할 방침입니다.
또 비슷한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이번 달 말까지 전국 223개 모든 공공하수도관리 대행기관에 대해 긴급 점검에 나서는 한편, 질식 재해 고위험 사업장인 축산농가, 분뇨처리장 등에 대한 감독·점검도 실시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