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엄지원
기말고사 시험지를 빼돌리기 위해 경북 안동의 한 고등학교에 무단 침입한 40대 학부모와 학교 시설 관리자가 오늘 구속됐습니다.
대구지법 안동지원은 전날 구속된 기간제 교사와 마찬가지로, 이들 또한 증거인멸·도주 우려가 있고 동일 범행이 반복된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범행으로 시험지를 받아 시험을 본 고3 학생도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해 곧 소환 조사할 예정이며, 해당 학생은 고교 입학 이후 줄곧 전교 1등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