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특검, '집사게이트' 연루 기업인 줄소환 통보‥카카오 김범수 출석 조율

입력 | 2025-07-16 16:00   수정 | 2025-07-16 17:11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이 이른바 ′집사 게이트′ 연루 의혹을 받는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의 출석 조사를 두고 일정을 협의하고 있습니다.

오정희 특검보는 오늘 언론 브리핑에서 ″내일 오전 10시 윤창호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과 김익래 전 다우키움그룹 회장을 소환하고, 조현상 HS효성 회장은 해외 출장 관계로 다음 주 월요일 오전 10시에 출석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속칭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의 ′집사′로 지목된 김 모 씨가 2023년 김 여사와의 관계를 토대로 카카오모빌리티 등기업들로부터 사모펀드 운영사를 통해 184억 원을 부정하게 투자받았다는 의혹입니다.

당시 김 씨가 설립에 관여한 렌터카 업체 IMS는 자본 잠식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이들 기업으로부터 거액을 투자받았습니다.

현재 김 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뒤 특검의 소환 요청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특검은 이를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 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청구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