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배주환
보건복지부가 오늘 중앙생활보장위원회를 열고 내년도 4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을 올해보다 6.51% 오른 649만 4천738원으로 결정했습니다.
4인 가구의 기준 중위소득 증가율은 2022년 5.02%, 2023년 5.47%, 2024년 6.09%, 2025년 6.42%에 이어 5년 연속 역대 최고 증가율을 기록했습니다.
또, 1인 가구의 내년 중위소득은 4인 가구보다 더 높은 인상률 7.2%가 적용돼 올해 239만 2천13원에서 내년 256만 4천238원으로 오릅니다.
기준 중위소득은 모든 가구를 소득 순서대로 줄 세웠을 때 중간에 있는 가구의 소득으로 복지급여 대상자 선정과 지원 수준을 결정하는 기준이 됩니다.
2025년 현재 기초생활 보장제도, 국가장학금, 행복주택 공급 등 14개 부처 80개 복지 사업의 선정 기준으로 쓰이고 있습니다.
복지부는 내년도 기준 중위소득 인상 등으로 약 4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를 받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