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내란′ 특검이 비화폰 기록 삭제 혐의 등과 관련해 박종준 전 경호처장을, 제3자 내란방조 의혹과 관련해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다시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처장은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업무 처리 내용을 잘 설명해 드리겠다″고 말했습니다.
박 전 처장은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의 체포영장 집행을 방해하고 비화폰 서버 기록 삭제에 관여한 혐의 등을 받고 있습니다.
또, 지난해 12월 6일 비화폰 통화 기록이 삭제되기 전 조태용 전 국정원장과 통화한 것과 관련해서도 수사선상에 올라와 있습니다.
앞서 특검팀은 지난달 5일과 14일 박 전 처장을 소환 조사하고, 같은 달 17일에는 박 전 차장과 조 전 원장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특검팀은 또 지난 4일에 이어 오늘도 제3의 인물의 내란 방조 혐의에 대한 참고인 신분으로 노상원 전 정보사령관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외환 의혹과 관련해 ′NLL 인근에서 북의 공격을 유도′ 등의 문구가 적힌 ′노상원 수첩′에 대한 질문도 이뤄질 걸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