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공태현

경찰, 윤석열 체포 저지 백골단 조직 반공청년단장 불송치

입력 | 2025-08-13 17:55   수정 | 2025-08-13 17:56
지난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체포를 막겠다며 ′백골단′을 조직해 논란을 일으킨 반공청년단장 김 모 씨에 대해 경찰이 사건을 검찰에 보내지 않고 자체 종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범죄단체조직 혐의로 입건된 김 씨를 지난 5월 불송치했습니다.

김 씨는 백골단을 조직해 윤 전 대통령 체포를 막기 위해 ′관저 사수 집회′를 열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백골단 출범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1985년 전두환 군부독재 당시 창설된 사복경찰 기동대인 백골단은 진압 과정에서 집회 참가 학생들을 숨지게 해 경찰 폭력의 대명사로 인식됐습니다.

이같은 명칭을 소환해 논란을 일으킨 김 씨는 지난 1월 범죄단체조직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