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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대본, 7월 집중호우 피해액 1조 848억 확정‥최근 10년간 '최다'

입력 | 2025-08-17 16:16   수정 | 2025-08-17 16:16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닷새간 이어진 집중호우의 피해액이 최근 10년 중 가장 많았던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심의를 거쳐, 지난달 중순 폭우로 발생한 피해액을 1조 848억 원으로 확정했습니다.

이 기간 사망자와 실종자는 24명, 부상자는 33명으로 인명피해는 총 57명입니다.

또 하천 1017곳, 소하천 1609곳, 산사태 654곳, 도로 806곳, 소규모 시설 2095곳, 수리 시설 820곳 등 공공시설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사유시설은 주택 4927동, 농·산림작물 3만 556헥타르, 농경지 1447헥타르, 가축 약 186만 마리, 소상공인 업체 5480곳 등의 피해를 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정부는 총 2조 7235억 원 규모의 복구비 중 2조 4538억 원을 공공시설 복구에 우선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이밖에 2천697억 원은 피해 주민을 위한 재난지원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