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재판·수사 거부 尹 "모든 책임은 나에게‥군인 탄압 멈추길"

입력 | 2025-09-03 09:18   수정 | 2025-09-03 09:18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윤석열 전 대통령이 12.3 내란 사태에 가담한 군인들에 대한 수사와 재판 중단을 요구하고 나섰습니다.

윤 전 대통령 측 송진호 변호사는 윤 전 대통령이 어제 접견에서 ″더 이상 군인들과 군에 대한 탄압을 멈춰달라″라는 입장을 내놨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모든 책임은 군통수권자였던 나에게 묻고, 군인에 대한 수사와 재판을 멈추고 기소된 군인들에 대해서는 공소 취소하길″이라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윤 전 대통령이 ″계엄에 참여했던 군인과 그 가족들을 위해 매일 기도하고 있다″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 10일 내란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이후 윤석열 전 대통령은 자신의 내란 우두머리 재판에 7회 연속 불출석하는 등 건강상의 이유를 들어 일체의 재판과 특검 수사에 응하지 않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