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정한솔

경찰, '2천억 원대 투자 사기' 한양화로 대표 등 7명 검찰 송치

입력 | 2025-09-10 10:26   수정 | 2025-09-10 10:27
2천억 원대 투자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소고기 화로구이 프랜차이즈 업체 ′한양화로′ 대표 등 관계자 7명이 검찰에 넘겨졌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오늘 사기 혐의를 받는 한양화로 대표와 부사장 등 3명을 구속 상태로, 직원 4명을 불구속 상태로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캐나다에서 최고급 소고기를 싸게 수입해 국내에 유통하면 수익을 남길 수 있다″며 투자자들을 모집한 뒤 투자금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피해자들에게 매달 투자금의 10%를 지급하고, 투자 10개월이 지나면 원금도 돌려줄 수 있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현재까지 파악된 피해자는 350여 명에 피해액은 2천억 원대에 달하며, 경찰은 추가 피해자가 있는지 확인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