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민지
′순직 해병′ 특검팀이 이종섭 전 국방부 장관의 핵심 참모였던 박진희 전 국방부 군사보좌관을 불러 조사하고 있습니다.
박 전 보좌관이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 건 오늘이 세 번째입니다.
박 전 보좌관은 오늘 오전 9시쯤 서울 서초동 특검 사무실에 출석하며 ″특검 조사에서 성실하고 진실하게 답변하겠다.
나중에 결과를 보시면 될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조사본부 관계자와 수십 차례 연락한 이유가 무엇인지′, ′이 전 장관이 조사본부 보고서에 불만을 표했는지′ 등을 묻는 말에는 답하지 않았습니다.
박 전 보좌관은 채상병 사건 수사가 이뤄지던 2023년 7~8월경 이 전 장관,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과 긴밀히 연락을 주고받으며 수사 라인에 외압을 행사한 혐의를 받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