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은

경찰, 전광훈 목사 딸 주거지 압수수색‥'법원 폭동 배후' 수사 관련

입력 | 2025-09-23 09:15   수정 | 2025-09-23 09:57
서울서부지법 폭동 사태 배후를 수사하고 있는 경찰이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의 딸 전한나 씨에 대해 강제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서울경찰청 안보수사과는 오늘 오전 8시 반부터 전한나 씨의 주거지와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압수수색 영장에는 특수건조물침입 교사와 특수공무집행방해 교사 등 혐의가 적시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전한나 씨는 전 목사 가족과 측근이 연관된 알뜰폰 통신사 ′퍼스트모바일′ 운영사의 대주주이자, 광화문 집회 현장에서 책과 식품 등을 판매하는 ′광화문몰′ 운영업체의 대표이사입니다.

경찰은 지난 달 5일 전한나 씨와 같은 혐의로 전 목사를 압수수색하면서 ″전 목사가 최측근을 가스라이팅하는 방식으로 극우 유튜버를 통해 명령을 하달하고 금전 지원을 했다″고 영장에 적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