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승연

인천 연평도 꽃게잡이 어선 와이어로프 끊어져‥3명 사상·1명 실종

입력 | 2025-09-23 15:11   수정 | 2025-09-23 15:11
인천 연평도 인근 해상에서 꽃게잡이 어선의 와이어로프가 끊어지면서 외국 국적 선원 1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됐습니다.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오늘 오전 8시 10분쯤 인천 옹진군 연평도 인근에서 꽃게 조업 중인 9.77톤급 어선에서 와이어로프가 끊어졌다는 신고가 서해어업관리단에 접수됐습니다.

이 사고로 베트남 국적 30대 선원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해경 헬기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고, 인도네시아 국적 20대 선원은 바다로 추락해 실종됐습니다.

또 한국 국적의 50대와 60대 선원 2명은 허리 등을 다쳐 인근 연평보건지소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해경은 ″경비함정 3대와 항공기 1대 등을 투입해 실종 선원을 찾고 있다″며,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