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강나림
′내란′ 특검팀이 비상계엄 당시 법무부에 검사 파견을 지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오늘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했습니다.
박성재 전 장관은 계엄 당일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자신의 계획을 알리기 위해 가장 먼저 불렀던 최측근 인사 중 한 명으로 박 전 장관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 법무부로 돌아와 간부 회의를 소집했습니다.
당시 회의에는 법무부 실·국장 등 10명이 모였는데, 이 자리에서 박 전 장관이 검찰국에 ′합동수사본부에 검사 파견을 검토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또한 계엄 당일 법무부 출입국본부에 출국금지팀을 대기시키라고 지시하고, 계엄 이후 정치인 등을 수용하기 위해 교정본부에 수용 여력 점검 및 공간 확보를 지시한 혐의도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