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김민욱
오늘 오전 11시 49분, 충북 옥천군 동쪽 17킬로미터 지역, 9킬로미터 깊이에서 규모 3.1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 발생한 지진 중 세 번째로 강력한 지진입니다.
사람이 느끼는 흔들림의 정도인 계기 진도는 충북 일부지역에서 4(Ⅳ)가 감지됐습니다.
진도 4(Ⅳ)는 실내의 많은 사람들이 진동을 느끼고 그릇과 창문 등이 흔들리는 수준입니다.
경북·대전·전북·충남 일부에서는 3(Ⅲ), 경남과 세종 일부지역은 진도 2(Ⅱ)가 감지됐습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오후 12시 20분 기준 흔들림이 있었다는 신고가 충북 10건, 대전과 전북에서 1건 등 모두 12건이었으며, 피해 신고나 출동은 없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