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송정훈

'통일교 금품 수수' 권성동 의원 사건, '김건희 재판부'가 맡는다

입력 | 2025-10-10 19:28   수정 | 2025-10-10 19:28
통일교로부터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국민의힘 권성동 의원 사건을 김건희 씨의 사건을 담당하는 재판부가 맡게 됩니다.

서울중앙지법은 권 의원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사건을 형사합의27부에 배당했습니다.

해당 재판부는 김 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및 통일교 금품수수 혐의 등의 사건과 건진법사 전성배 씨를 통해 김 씨에게 통일교 현안을 청탁한 혐의를 받는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사건도 맡고 있습니다.

권 의원은 지난 2022년 1월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윤석열 전 대통령 당선 후 통일교 현안을 정책으로 추진해달라는 등의 청탁을 받고 1억 원을 수수한 혐의로 ′김건희 국정농단′ 특검에 구속기소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