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구승은
특검 소환과 재판 출석을 거부해 온 윤석열 전 대통령이 외환 의혹 관련 조사를 받기 위해 ′내란′ 특검팀에 출석했습니다.
박지영 특검보는 오늘 브리핑에서 ″특검은 지난달 30일 외환 혐의와 관련해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해, 지난 1일 발부받았고, 지난 2일 서울구치소에 영장 집행을 지휘했다″고 밝혔습니다.
박 특검보는 ″오늘 오전 8시 체포영장을 집행할 예정이었으나, 교도관이 집행 계획을 먼저 알리자, 윤 전 대통령이 임의출석 의사를 표명하면서 영장 집행은 하지 않고, 현재 출정해 조사 대기실에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검팀은 앞서 윤 전 대통령에게 평양 무인기 투입 등 외환 의혹과 관련해 지난달 24일과 30일 두 차례 출석을 통보했으나 응하지 않았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구치소장의 적극적인 면담을 통해서 절차적 정당성을 설명했고, 물리력 행사는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