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백승우B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불을 내 이웃 주민을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여성 황 모 씨가 구속됐습니다.
경기 수원지방법원은 어제, ″도주 우려가 있다″며 황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내줬습니다.
황씨는 그제(20일) 새벽 5시 반쯤, 경기 오산시의 한 5층짜리 상가주택 2층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라이터와 스프레이 파스로 바퀴벌레를 잡으려다 불을 낸 혐의를 받습니다.
이 화재로 같은 건물 5층에 사는 중국 국적의 30대 여성이 대피하다 추락해 숨졌고, 다른 주민 8명도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구속된 황 씨를 상대로 보강 조사를 진행한 뒤, 조만간 사건을 검찰에 넘길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