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 관련 업무를 하다 투신해 숨진 행정안전부 공무원과 관련해 정부가 과도한 업무 지시 등이 있었는지 여부를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3일 정부 전산망 장애 담당 팀을 총괄하던 공무원이 정부세종청사에서 투신해 숨진 채 발견됐는데, 이후 행안부 안팎에서는 숨진 공무원에게 과도한 업무지시나 폭언이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지난주 숨진 공무원의 상급자에 대해 대기발령 조치가 내려지자, 의혹은 더 커졌고, 이에 행안부가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한 진상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다만 행안부는 숨진 공무원의 상급자가 지난 한 달 동안 행정망 대응 업무를 총괄하며 업무 부담과 스트레스를 호소해 이를 줄여주고자 대기발령을 한 것일 뿐 지금까지 제기된 의혹과 관련이 없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