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차우형

이진숙, 피의자 신문 조서 공개‥"직권남용죄 주장"

입력 | 2025-11-02 19:04   수정 | 2025-11-02 19:05
공직선거법과 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를 받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측이 본인의 피의자 신문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의 법률대리인은 오늘 SNS를 통해 서울 영등포 경찰서에서 지난달 2일과 3일, 27일에 진행됐던 피의자 신문 조서를 공개했습니다.

피의자 신문에서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 3월 페이스북에 ″최 대행이 현행범이라면 이재명 대표도 현행범입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이유를 물었습니다.

이에 이 전 위원장은 ″민주당에게 방통위 상임위원 3명을 추천해달라는 취지로 작성한 글이다″ 라고 주장했습니다.

또, 경찰은 이 전 위원장이 지난달 9월부터 보수 성향 유튜브에 여러 차례 출연해 발언한 내용에 대해서도 질문했습니다.

이 전 위원장 측은 ″이게 사람을 불러서 조사까지 해야 할 일인지 의문″이라며 ″명백하게 직권남용죄에 해당된다″고 주장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