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이혜리

정성호, '집단 반발' 검사장 징계설에 "좋은 방법 고민‥검찰 안정이 중요"

입력 | 2025-11-17 09:55   수정 | 2025-11-17 09:58
정성호 법무부 장관이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집단 반발한 검사장들에 대한 징계 검토가 거론되는 데 대해 ″무엇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고민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정 장관은 오늘 출근길에 검사장 18명에 대한 징계를 검토 중인지 묻는 취재진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국민을 위해 법무부나 검찰이 안정되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여권에서 요구하는 전보 조치가 사실상 강등이라 내부 반발 우려가 있다′는 질문에는 ″딱히 그런 것은 없는 것 같다″고 답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대장동 사건 항소 포기에 반발해 입장문을 낸 검사장 18명에 대한 감찰과 징계를 요구하고 있고, 정부는 이들을 평검사로 전보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어제 브리핑에서 ″검찰은 법무부에 소속돼 있는 조직으로, 그 인사권 역시 법무부에 있다″며 ″법무부에 판단을 물어봐야 하는 사안″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