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고재민
서울시가 종묘 앞 세운4구역 재개발과 관련한 자체 시뮬레이션 이미지를 공개하고 ″그렇게 압도적으로 눈 가리고 숨 막히게 하고 기를 누를 정도의 압도적 경관은 전혀 아니″라고 주장했습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오늘 시의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국민의힘 김규남 시의원의 관련 질의를 받고 재개발 시뮬레이션 3D 이미지를 공개했습니다.
오 시장은 ″정전 앞 상월대라는 곳에서 평균 신장의 서울시민이 서서 남쪽에 새로 지어지는 세운4구역을 보는 것″이라며 ″정전에 섰을 때 눈이 가려지느냐, 숨이 턱 막히느냐″고 되물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정전 상월대 위에서 외부 정면을 바라본 모습으로, 정전에서 바라볼 때 시야의 가운데 부분에 남산타워가 보이고, 좌측으로 세운지구가 자리하고 있습니다.
오 시장은 최근 세운4구역 재개발 계획을 비판한 김민석 국무총리도 겨냥해 ″총리는 국무조정실이 있어 부처 이기주의, 부처 간 갈등·충돌이 있을 때 중간자적 입장에서 갈등을 조정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왜 이런 식으로 극한 갈등 국면에 오히려 더 화력을 보태는지 이해할 수 없었다″고 비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