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 2025-11-21 11:49 수정 | 2025-11-21 11:49
박철우 신임 서울중앙지검장이 취임사를 통해 ″형사사법제도는 변할 수 있지만 범죄로부터 국민을 보호하고 권익을 구제하는 검찰 본연의 책무는 변할 수 없다″며 ″검찰 제도 변화와 개편 논의에 구성원들의 지혜를 모아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박 지검장은 검찰 구성원들에게 ″요 근래만큼 그동안 쏟아부은 열정이 송두리째 부정당하는 것 같은 박탈감과 자괴감이 드는 시기는 없을 것″이라며 ″국민들로부터 수사권 행사의 형평성이 지적되었던 장면들을 성찰하는 것부터 시작해보자″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경찰 수사에 대한 효율적인 사법통제와 보완수사야 말로 국민들로부터 검찰의 존재의의를 새롭게 인정받을 수 있는 중요한 분야″라고 강조했습니다.